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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3%, 북한 침공시 미군의 한국 지원 지지...한국 동맹 인식, 41% 불과

미국인 63%, 북한 침공시 미군의 한국 지원 지지...한국 동맹 인식, 41% 불과

기사승인 2021. 10. 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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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미국인 63%, 북한 침공시, 미군의 한국 지원 지지"
역대 두번째 높은 수치...나토·이스라엘·대만보다 높아
한국 동맹 인식 41%...프랑스·독일·일본보다 낮아
한미정상회담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7일(현지시간) 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7~26일 미국 성인 20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한국 방어를 위해 미군을 활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미국인 63%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7일(현지시간) 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7~26일 미국 성인 20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한국 방어를 위해 미군을 활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8%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8년 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아울러 미국의 다른 우방 중 라트비아나·리투아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59%)·이스라엘(53%)·대만(52%) 등이 주변국의 침공받았을 때에 대한 미군 지원 지지 응답률보다도 높다.

다만 한국을 동맹으로 인식한다는 응답률은 41%로 프랑스(52%)·독일(45%)·일본(44%)보다 낮았다. 26%는 한국이 필요한 파트너라고 답했다.

북한에 대해선 62%가 적대국이라고 했고, 10%는 경쟁이 필요한 라이벌이라고 답했다.

한반도 공식 평화협정에 대해선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중단이 선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76%에 달했고, 핵무기 보유를 허용한 상태에서의 평화협정 협상 지지는 24%에 머물렸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한 경제제재로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박해야 한다는 응답도 70%였다. 북한 핵무기에 대한 군사행동 지지는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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