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유 | 0 | 비욘드 2020(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60.6×60.6cm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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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직장 생활을 했던 작가 지나유는 반복되는 생활에서 오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깊게 공감하며 그것을 위로하는 작업을 한다.
추상과 구상의 중간을 걷고 있는 작가는 동양화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물감의 번지기, 긁기, 흘리기 등 여러 가지 기법들을 사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의 작품에는 직선과 원이 존재한다. 직선은 안정감, 당당함, 속도,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시에 강인함을 의미한다. 원은 태양이나 달로 표현되는데 작가가 세상과 소통하는 출구다.
작품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색상들은 작가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 그는 자기만의 색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색깔이 주는 힘에 집중한다.
케이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