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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안보 위협’ 아프간 카불 특급호텔에 자국민 긴급 대피령

미국·영국, ‘안보 위협’ 아프간 카불 특급호텔에 자국민 긴급 대피령

기사승인 2021. 10.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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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istan <YONHAP NO-0709> (AP)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 검문소에서 탈레반 부대가 총기를 들고 서있다./사진=AP 연합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정부가 카불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특급호텔인 세레나 호텔에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안보 위협을 이유로 “세레나 호텔에 머물고 있거나 근처에 있는 미 국민들은 즉각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외무부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령을 업데이트하면서 “위험이 가중되고 있으니 세레나 호텔 등 카불 호텔에 머물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세레나 호텔은 카불에서 가장 잘 알려진 특급호텔로 카불이 탈레반에 점령되기 전 외국인 방문객들이 자주 찾았다. 세레나 호텔은 극단주의자들에게 종종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정부가 해당 호텔을 특히 위험한 장소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지난 8월 말 철수와 자국민 대피작전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자국민 일부가 아프간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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