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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슈] 중국 염성의 새 한·중 협력 플랫폼, 미래과학기술단지 건설 속도

[아시아이슈] 중국 염성의 새 한·중 협력 플랫폼, 미래과학기술단지 건설 속도

기사승인 2021. 10. 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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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속 작은 한국, 한류도시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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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내 원조 한류(韓流) 도시인 장쑤성 염성(옌청)시가 새로운 한·중 협력 플랫폼인 ‘미래과학기술단지’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건축면적이 11만 평방미터(약 3만3300평)에 이르는 미래과학기술단지가 완공되면 과학기술과 아이디어 벤처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의 현지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현지 지방정부)는 11일 미래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위한 주요 공사의 진척률이 7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래과학기술단지는 올해 말이면 전체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내년 7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과학기술단지는 기업들이 입주해 연구·개발 등에 사용하는 사무용 빌딩과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 상권이 결합해 조성된다. 이미 미래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최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지 업체가 출시한 캐릭터 상품 ‘옌사오샤오’는 게임·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정부는 미래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관계자는 “미래과학단지는 창의·기술·혁신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국제협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한·중 협력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과학기술단지는 염성이 계획한 신(新) 한류 도시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際文化名城) 건설 계획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오는 2023년 경 완공될 예정으로, 보건·의료·문화·예술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교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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