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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이란과 맞붙는 ‘벤투호’...도박사들의 선택은?

오늘밤 이란과 맞붙는 ‘벤투호’...도박사들의 선택은?

기사승인 2021. 10.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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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란의 우세 점쳐...무승부 가능성도 높게 봐
황의조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왼쪽)가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준비중이다./제공=대한축구협회
도박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으로 치러질 한국과 이란의 대결에서 이란의 승리를 점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맞붙는다.

통산 전적에서 한국은 이란에 9승9무13패로 열세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도 이란(22위)보다 10계단 이상 아래인 36위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이번 대결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곳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5패에 그치고 있다.

도박사들은 이같은 기록들을 근거로 이란의 우세를 예측하고 있다. 2승1무로 조2위(승점7)인 한국이 이란(3전전승·1위·승점9)을 꺾으면 선두로 올라서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베팅 업체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사이트인 ‘오즈포털’에 따르면, 한국-이란 전의 베팅 상품을 파는 50여 업체들은 이란의 승리에 평균 2.19, 한국의 승리에 3.87의 배당률을 각각 매겼다. 판돈 1만원을 기준으로 이란이 이기면 2만1900원을 돌려주고, 한국이 이기면 3만8700원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버는 돈만 놓고 보면 한국이 이란의 2.4배로, 그만큼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다. 또 무승부 가능성도 꽤 높게 봤는데, 2.92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전처럼 상대를 분석하고 최적의 전략을 찾아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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