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의당 “이재명, 국감장서 ‘대장동 의혹’ 직접 소명해야”

정의당 “이재명, 국감장서 ‘대장동 의혹’ 직접 소명해야”

기사승인 2021. 10. 12. 11: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민진 "국감 전 도지사 사퇴 시 비겁한 줄행랑"
이재명 18·20일 경기도 국감 출석
강민진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 9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의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관련 의혹을 직접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성남시장 시절 행했던 사업들에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이 지사는 현직 도지사로서 국감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지금 와서 하는 도지사 사퇴는 비겁한 줄행랑일 뿐”이라며 “거리낄 것이 없다면 국감장에 출석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특검 회피도 모자라 국감까지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표는 이 지사가 누적 특표율 50.29%의 과반 턱걸이로 본선행을 확정 지은 데 대해 “민주당 대선 열차의 불안한 출발을 그대로 노출했다”며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의 28% 득표율은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확신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민주당이 이 후보에 대한 무리한 감싸기와 진영 논리적 방어를 강화할수록 민심은 떠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직 도지사 신분인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 국감에 각각 출석한다.

다만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다른 상임위원회 소관 국감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