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개관 8개월만에 672억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21. 10.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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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스타트업파크/제공=인천경제청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견인차 역할에 박차를 가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지난 2월 오픈한 국내 최초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다.

또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과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241억원을 투입해 100여개의 기업이 활용 가능한 오피스와 사물인공지능(AIoT)실증지원랩, 회의실, 코칭실, 코워킹 라운지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션 △성장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상품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프로그램 △금융조달을 위한 투자 지원 △해외 연계를 통한 글로벌 진출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는 211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 유치 672억원, 180억원의 매출, 특허 출원·등록 100여건을 각각 달성하는 큰 성과를 냈다.

특히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비롯해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 IFEZ 내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 대학, 투자자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추진되는 실증 지원은 많은 스타트업들이 IFEZ에서 혁신 제품·서비스를 검증하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사물인터넷 제품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송도 내 자율주행 실증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 GS칼텍스, 바이브컴퍼니 등은 기업 운영 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과제와 실증자원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해당 기업의 과제 해결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운영 사업비로 지난해 80억원, 올해 89억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민간 운영사인 신한금융그룹도 2024년까지 4년 동안 매년 30억원씩 120억원을 투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2024년까지 ‘실증-투자-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핵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파트너 발굴을 통한 30개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400개사 지원 △혁신기업 450개사 육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1000개사 사업자금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스타트업들이 올해 거둔 성과를 토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에 특화된 실증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인천실증자유구역’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통해 혁신 기술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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