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서울 지하화’ 서서울고속도로와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 10. 13. 1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광명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해 서서울고속도로(주)와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광명시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에 이르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해 서서울고속도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노성훈 서서울 대표이사, 임오경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시에 따르면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을 잇는 총 길이 20.2km의 민자고속도로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 및 남북 경협 활성화 지원노선 구축 등을 위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친환경적인 개발과 소음공해를 방지하고자 국토교통부와 6년여 간의 협상 끝에 지하화에 합의하고 이날 서서울(주)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시행 주체, 사업비 분담규모와 방법, 지하화 건설비용 분담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하화 협약은 광명시민이 좌절하지 않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중앙정부와 대등한 입장에서 공공갈등 문제 해결로 얻은 것”이라며 “정책적 명분과 경제적 실리를 모두 챙긴 성공적인 공공갈등 극복 사례”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