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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추정 1주간 3320명 증가…누적 1만3860명

돌파감염 추정 1주간 3320명 증가…누적 1만3860명

기사승인 2021. 10.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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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자의 0.063%, 30대서 가장 많아…얀센-AZ-화이자-모더나 순
검사 진행하는 선별검사소 의료진<YONHAP NO-2258>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접종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누적 1만3000여명을 넘어섰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1만38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기준 집계치 1만540명보다 일주일 새 3320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2210만6559명의 0.063%에 해당하는 수치로,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62.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완전 접종자가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의 비중은 8월 둘째주에는 5.4%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해 9월 넷째주에 20%대를 돌파했으며, 9월 다섯째주에는 22.9%에 달했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2828명 가운데 91.9%(2599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인도 유래)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25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알파(영국 유래) 30명, 감마(브라질 유래) 2명,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1명 순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216%(10만명당 216.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0.068%(10만명당 67.9명), 화이자 0.043%(10만명당 43.2명), 모더나 0.005%(10만명당 4.9명) 등의 순이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가운데 위중증자는 200명, 사망자는 5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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