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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상륙 한 달 앞,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팬 사로잡을까

디즈니+ 한국 상륙 한 달 앞,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팬 사로잡을까

기사승인 2021. 10.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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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다음 달 디즈니+를 한국에 론칭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다음 달 디즈니+를 한국에 론칭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4일 코리아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디즈니+의 서비스 주요 기능과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음달 12일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에서는 디즈니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 브랜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날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 사업을 펼치며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누구나 뛰어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즈니+ 출시로 한국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온 디즈니의 노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 디즈니+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국의 창의적 우수성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중 7편은 한국 콘텐츠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에는 드라마·코미디·판타지·로맨스·SF·범죄·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한국·일본·인도네시아·중국·호주 등 아태지역 최고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소개된 신규 아태지역 콘텐츠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정확한 공개 시점 등은 지역 별로 다를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한국 콘텐츠에는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과 경찰 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포함됐다. 이 드라마는 가수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와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도 있다.

이밖에도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무빙’이 한국 콘텐츠로 전 세계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우리의 브랜드 파워·규모, 우수한 창의성에 대한 목표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과 협업함으로써 아태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사회상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전 세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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