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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용의약품 시장 확대…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출시

대웅제약 미용의약품 시장 확대…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출시

기사승인 2021. 10.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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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턱밑 지방을 줄이는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을 출시하는 등 미용의약품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브이올렛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성인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는 브이올렛이 유일하다.

브이올렛 패키지 및 바이알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브이올렛의 턱밑 지방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브이올렛 투여 후 12주 시점에서 대상자의 71.6%에서 턱 지방이 개선됐고, 72.1%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술 후 이상 반응은 대부분 예측 가능한 주사 부위에서의 국소 반응으로 별도 처치 없이 회복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 지방세포 파괴작용이 특징으로, 지방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여타 윤곽시술들의 작용기전과는 다르다. 이런 작용기전을 통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등 피부 탄력 개선의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용 분야 의약품 사업 확대에 나섰다. 브이올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이어 이 회사의 두번째 미용 의약품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나보타에 이은 대웅제약의 두 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의료제품이 난립하는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정식 허가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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