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11015100403 | 0 |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현지시각)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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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의 북핵수석대표들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러시아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대표와 양자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는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이날 마르굴로프 대표와 북핵협상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본부장은 협의에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북핵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양자 간 협력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러시아 측의 건설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을 평가했다. 또 러시아의 건설적인 역할을 통한 양자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측이 향후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