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베트남 생산법인 전자 제품용 기판(RFPCB) 사업부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RFPCB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잔여자산을 매각하기 위해서다. RFPCB 사업부의 연간 매출 규모는 4000억원대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기 전체 매출의 약 5.2%를 차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기판 솔루션 사업부에서 핵심인 패키지 기판에 집중하고, 상반기 적자-하반기 흑자를 반복해온 RFPCB 사업은 정리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