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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추진’ 대교그룹 “골프장 관련 사업 관심 있다”

‘사업다각화 추진’ 대교그룹 “골프장 관련 사업 관심 있다”

기사승인 2021. 10.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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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버·해양심층수 新 먹거리 발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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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이 골프장 관련 사업에 관심을 이어가며 사업다각화 전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도 그룹은 교육·실버·해양심층수 등 그룹 내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수익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 계획이다.

17일 대교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계열사인 대교D&S의 골프장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관련 투자 검토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그룹은 대교D&S를 통해 골프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골프 예약 1위 사이트인 엑스골프 운영업체 그린웍스 인수를 검토했다. 최종적으로는 그린웍스 인수가 불발됐지만, 대교D&S가 보유한 이천·청평·구미에 마이다스CC 골프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알아보기로 했다.

대교 관계자는 “(엑스골프는) 대교D&S가 골프장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알아보는 곳 중 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부킹뿐만 아니라 골프장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관심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교그룹이 교육 중심인 만큼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면 그룹의 수익 구조가 탄탄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업체 대교는 오는 18일 서울시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회복지 서비스(방문·상담·재활) 제공업 등의 목적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실버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임시주총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대교는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등과 관련된 시설 또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함께 올 하반기 내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 사업에서는 새로운 먹거리로 초등학교 교과서를 낙점했다. 대교는 2022년부터 초등 교과서가 검정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초등 3·4학년 수학 교과서 및 교과용 도서를 만들었고, 지난 2월 교육부 검정에 통과했다. 내년부터는 일선 학교에서 대교의 교과서가 사용될 전망이다.

정보시스템 통합업체 대교CNS는 기존 파트너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벤더와의 추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강원심층수는 해양심층수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점하는 한편,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김치·소금·화장품 등 부가 상품 판매 확대와 제품 다각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실제 강원심층수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김치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해양심층수가 53~83%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 또한 앞으로도 신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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