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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슈]염성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 29일 개막...한국관 별도 운영

[아시아이슈]염성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 29일 개막...한국관 별도 운영

기사승인 2021. 10.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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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
제3회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가 오는 10월 29일~11일 2일 중국 염성(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 일본 등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각종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도 제공할 전망이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현지 지방정부)는 17일 올해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가 △자동차 △신에너지 △ICT △스마트제조 △현대화서비스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중 산업단지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B·C전시관에는 한국 기업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C전시관에는 ‘한국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코트라(KOTRA) 난징무역관이 운영하는 한국관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먹거리, 화장품, 보건의료 등과 관련한 상품이 두루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정관장, 동아제약 등이 이번 전시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산업단지를 주제로 한 B전시관의 주인공은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 모비스 등의 현지 합자법인이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과 협력업체들은 한·중 산업단지에 진출한 이후 염성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간의 한·중 경협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 전환기를 맞아 미래 전략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는 당시 개막식에서만 203억 위안(약 3조735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중국 동부 연안을 대표하는 국제 박람회로 도약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27개 프로젝트에서 약 721억 위안(13조2642억원)의 투자 MOU가 성사됐으며 19억 달러(2조2486억원)규모의 수출입 의향서가 교환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관영 방송인 중앙텔레비전(CCTV)에서 한글 설명이 들어간 광고를 방영하는 등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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