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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선 후보등록 시작…1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막 올랐다

日 총선 후보등록 시작…1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막 올랐다

기사승인 2021. 10.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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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olitics <YONHAP NO-3548> (A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P 연합
오는 31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가 19일 고시되면서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TBS뉴스 등 일본 언론은 이같이 전하면서 1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각 정당의 각 후보들은 소선거구 289석, 전국 11개 블록 비례대표 175석 등 총 465석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전날 밤을 기준으로 약 1050명이 입후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이후 4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아베 신조와 그 뒤를 이어 1년여간 집권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지난 4일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도의 자민당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임을 묻는 성격이 강하다.

기시다 총리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실현을 호소하는 대규모 경제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내세우며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패 기준을 과반선(233석)으로 제시하고 있다.

직전 중의원 해산일 기준으로 여당이 305석(자민 276+공명 29)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최다 72석이 줄더라도 승리로 간주하겠다고 승패선을 낮추어 잡은 것이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일본공산당 등과 289개 지역구 가운데 210곳 이상의 후보를 단일화하는 등 공동 투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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