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BPA 사장, 경영방침 담은 5개년 경영목표 수립…부산항 질적 성장 가속화

기사승인 2021. 10.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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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8일 항만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강준석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4대 경영방침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강준석 사장은 경영방침으로 혁신경영, 안전경영, ESG경영, 글로벌경영을 제시하고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혁신경영’은 디지털 뉴딜과 융합한 부산항 인프라 혁신과 조직 경영쇄신, ‘안전경영’은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항만물류 생태계 조성, ‘ESG경영’은 부산항 근로자와 고객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경영, ‘글로벌경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경영목표는 2030년까지 중장기 발전전략 Rolling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5개년에 걸친 4대 경영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강 사장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항만위원회에서 경영전반에 걸친 ESG경영과 고객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으며 심의된 경영목표는 이달 중으로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4대 경영목표로 △2030년까지 총물동량 3200만TEU, △항만관련산업 성장 20%, △K-ESG 최고등급, △고객경영지수 S등급으로 설정했다.

향후 부산항만공사는 물동량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R&D 추진, 연관산업과의 상생 발전, 사회적 기여, 조직 쇄신 등을 통해 4차 산업과 융합된 최첨단 항만시설 건설, 해양관광산업 재도약 지원, 안전사고 제로, 부산항 초미세먼지 감축, 부산항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 연관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질적인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경영 전반에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을 반영하고 조직 쇄신을 통해 2026년까지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60% 이상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항 일자리 2만여개를 포함해 2030년까지는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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