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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기업]쿠쿠홈시스, 말레이 백만계정안착...구본학 해외진출 확대

[광개토기업]쿠쿠홈시스, 말레이 백만계정안착...구본학 해외진출 확대

기사승인 2021.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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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서 100만 계정 안착에 성공했다. 2014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한이래 6년만에 일궈낸 성과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100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1분기까지 110만계정을 유지하고 있다.

렌털산업에 있어 100만 계정은 의미있는 숫자다. 100만 계정을 확보할 경우 스노우볼 효과로 5년동안 아무런 사업을 벌이지 않더라도 일정한 매출을 낼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쿠쿠홈시스는 해외매출 대부분이 말레이시아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체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에 이른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18년 1185억원을 기록한 뒤 2560억원(2019년) → 2960억원(2020년)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같은기간 해외매출은 1191억원(2018년) → 2603억원(2019년) → 3095억원(2020년)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는 맞춤형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소비자를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자가 기간별 렌털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굿플랜(GOOOD Plan) 프로그램을 말레이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자체 앱인 쿠쿠플러스를 통해 서비스 예약을 현지 최초로 실시했다.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가 현지화에 중점을 둔 해외진출을 거듭 강조한 것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구 대표는 해당국가에 맞는 해외법인 운영을 추구해 오고있다. 그 결과 수질오염으로 깨끗한 물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렌털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 가전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살균수를 출수하는 인앤아웃 10‘s 정수기가 말레이시아에서 대거 팔렸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인도 등의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변국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과 온라인 통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렌털제품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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