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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성동구,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기사승인 2021. 10.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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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누구나 위기가구 신고 시 1건당 5만원 상당 포상
1019 성동이웃살피미앱
서울 성동구는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에게 이달부터 1건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을 지급한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복지 위기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에게 신고 1건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동일 제보자일 경우 연 10만원 이내)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소득감소, 실직, 휴·폐업 등 생계가 곤란한 가구, 공과금, 월세 등을 수시 체납하는 가구, 그 밖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가구이다.

해당 가구 발견 시 신고자는 대상자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카카오톡 채널 ‘성동이웃 살피미’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관계기관은 대상자가 수급자로 확인되는 경우 복지자원 등을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수급자인 경우에는 관계 공무원이 즉시 기초생활보장사업 등 복지급여를 신청하도록 했다.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는 선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포상금을 받게 된다. 다만 통장, 위기가구 당사자, 아동·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은 포상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구는 지난달 16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같은 규정을 마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발굴은 이웃들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주민과 함께 하는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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