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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에스바이오메딕스 ‘치매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협약 체결

분당 차병원·에스바이오메딕스 ‘치매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 10.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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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전 대상 기술은 김민영 분당 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황동연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해 치매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당 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황 교수는 기존의 방법과 차별되는 방법으로 신경전구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김 교수팀은 황 교수가 개발한 신경전구세포를 치매 동물모델에서 투여해 치매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한 신경전구세포는 파라크라인 효과(주변세포 영향 효과)를 통해 단시간 안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향후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기타 다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용증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척수손상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와 함께 전반적인 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분당 차병원과 함께 세계 최초 치매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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