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8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6-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3차전서 애틀란타에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1승 2패를 만들며 반격의 디딤돌을 놓았다.
다저스는 1회 코리 시거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애틀란타는 4회 흔들리던 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를 두드려 대거 4점을 뽑았다. 5회 추가 실점한 다저스는 2-5로 뒤진 8회 1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무키 베츠의 결승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다저스는 9회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던 벨린저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165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는데, 이날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영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