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중·러·일 4개국 북방지역과 경제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1. 10.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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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1일 개최하는 한·중·러·일 4개국 북방지역과 제3차 북방경제도시협의회 총회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1일 오전 ‘제3차 북방경제도시협의회 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북방경제도시협의회는 시가 주도해 2017년 10월 동북아 지방정부 간 물류촉진 및 경제협력을 통한 상호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출범한 동북아 국제협의체로 매년 회원국 도시별로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개최가 1년 연기됐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올해 개최하기로 회원국 간 합의했다.

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3차 총회에는 부산시, 러시아 연해주, 중국 지린성·헤이룽장성, 일본 교토부 등 한국·러시아·중국·일본 4개국 지자체 13개과 관련 기관 10개, 기업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경남도, 부산연구원 등 국내 회원기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농심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경제 협력 다변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세션, 산학연구세션, 비즈니스세션 등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물류 허브기능을 갖춘 도시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와 해상노선의 시작과 끝’이라며 ”새로운 경제질서가 재편되는 대전환 시기, 이번 총회에서 북방도시들이 선두에 나설 수 있는 혜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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