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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산은서 300억원 조달 성공 “생산라인 증설할 것”

화승소재, 산은서 300억원 조달 성공 “생산라인 증설할 것”

기사승인 2021. 10.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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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코퍼레이션의 소재 전문 자회사 화승소재가 산업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화승소재 명례공장 전경 모습./제공=화승소재
화승코퍼레이션의 소재 전문 자회사 화승소재는 산업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승소재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ESG 채권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채권 발행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화승소재는 ESG 경영 의지와 실행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녹색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화승소재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지난달 녹색채권 인증 평가를 받아 부합(PASS) 의견을 취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화승소재의 열가소성 가교 엘라스토머(TPV) 생산라인이 국제자본시장협회의 녹색채권 원칙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서에 적시했다.

화승소재는 녹색채권 발행에 따른 조달자금의 100%를 TPV 생산라인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화승소재는 2017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제2공장인 명례공장을 완공해 현재 4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조달자금을 활용해 시설투자에 사용한 차입금 상환과 함께 내년까지 총 77억원을 추가 투자해 두 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바이오TPV도 앞당겨 생산키로 하는 등 친환경 제품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허성룡 화승소재 대표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계기로 화승코퍼레이션과 함께 화승그룹 화학소재 계열의 ESG 경영을 확산하는데 있어 화승소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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