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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찰의 날 메시지 “경찰 직급구조 합리적 개선, 임무 적극 뒷받침할 것”

문대통령, 경찰의 날 메시지 “경찰 직급구조 합리적 개선, 임무 적극 뒷받침할 것”

기사승인 2021. 10.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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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
"과학치안 총괄 컨트롤타워 설치, 연구기관 신설"
국기에 경례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충남 아산시 경찰수사연구원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면서 “법적·제도적 보호로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돕고 안타까운 희생에 최고로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76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직급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과학치안 전담기구 설치 예산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 들어 검·경 수사권 분리 등 권력기관 개혁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선 “자치경찰제 원년인 올해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분권과 함께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이 안착하고 있다”며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우리 주변 범죄가 14.2% 줄었고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추락, 화재와 같이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 출동과 코로나 방역까지 국민 안전을 위해 애쓴 경찰이 든든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체감 경찰 개혁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대한민국 경찰을 치하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책임있는 수사체계 속에서 검찰, 공수처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공평무사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정부는 과학치안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치안산업의 연구개발을 전담할 기관의 신설을 돕겠다”며 “연구개발(R&D) 예산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책임있는 과학수사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돼 달라. 부패와 단호하게 결별하고 공정과 청렴을 지켜달라”며 “경찰의 높아진 위상을 통해 ‘치안 한류’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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