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클로이 자오 감독, 굉장히 좋은 사람”

마동석이 클로이 자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동석이 클로이 자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마동석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더 라이더’라는 작품을 보고 팬이 됐다. ‘노마드랜드’로 오스카를 비롯해 200개가 넘는 상을 타게 된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 라이더’ 이후에 클로이자오 감독을 만나 이야기하며 느낀 점은 이 감독이 아티스틱한 부분과 상업적인 부분을 골고루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파악하고 있고, 배우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감독을 만나봤지만, 클로이자오 감독은 굉장히 겸손하고 다른 스태프를 존중해주고 정말 머리가 좋다. 모든 감독이 한 영화에 대해 모든 것을 답할 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은 본인도 헷갈리는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안다고 이야기하기보다,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며 연기하기 편하게 얘기해준다. 실제 나오는 슈퍼히어로 역할과 조금 본인과 비슷한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사람도 좋고, 굉장히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음달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