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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따릉이 내년까지 6000대 추가 도입”

오세훈 시장 “따릉이 내년까지 6000대 추가 도입”

기사승인 2021. 10.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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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 찾아 시민의견 청취
공공자전거 대여소 현장 방문한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앞 ‘따릉이’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해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올 연말까지 3000대 추가하고 내년에도 3000대를 추가 도입한다. 국정감사에서 내년 따릉이 신규도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이 같은 따릉이 인프라 확대계획을 밝히고, 이용시민들과 만나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오 시장은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며 “오히려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불편사항은 전수 조사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000대, 내년 3000대를 신규 도입하고 대여소도 촘촘히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강화 및 운영효율화 등 질적개선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확대와 함께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한다.

시는 현재 자전거 3만7500대, 대여소 2500여 개소를 운영 중이다. 회원수는 325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9월까지 따릉이의 이용률도 작년 동기 대비 36.4%가 증가했다.

시는 나아가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대수를 이용수요에 맞게 탄력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운영 효율화와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에도 힘 쓸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정비를 확대 하는 등 운영 효율화를 통에 나선다.

따릉이 앱을 통한 시민요청 대여소 설치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도 지속 추진중이다. 지난 5월에는 청계천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으로 도심에서 한강까지 바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완성했다.

내년 6월에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교량으로 연결해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 대학권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이동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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