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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 첫 추모식, 내일 대전현충원서 거행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 첫 추모식, 내일 대전현충원서 거행

기사승인 2021. 10.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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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안치된 홍범도 장군
지난 8월 순국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모습. / 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순국 추모식이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홍 장군의 유해는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아 순국 78년만에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봉환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은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추모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과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 후에는 ‘독립전쟁 청산리대첩 전승 제101주년 기념식’을 열어 기념사, 기념공연, 독립군가 제창 등을 할 예정이다.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은 일제 치하 기간 간도와 극동 러시아에서 일본군을 토벌했다. 홍 장군은 1920년 6월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에게 상처를 입힌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고,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했다. 일본군에게는 ‘하늘을 나는 장군’, 민중에게는 ‘백두산 호랑이’ ‘축지법을 구사하는 홍범도 장군’으로 불렸다.

홍 장군은 1937년 옛소련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이주해 현지에서 7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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