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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故 최동원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두산 미란다, 故 최동원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21. 10.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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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두산 미란다<YONHAP NO-1816>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3회초 한 시즌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한국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미란다는 2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 올 시즌 개인 탈삼진 수를 224개로 늘렸다.

미란다가 홍창기를 삼진 처리하는 순간, 잠실구장 전광판에는 ‘224 탈삼진 신기록’을 알리는 메시지가 떴다.

한국프로야구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종전 기록은 고 최동원 한화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223개다.

미란다는 23일까지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 11.75개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미란다를 포함해 9명이 총 14차례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 중 미란다보다 9이닝당 탈삼진이 많은 투수는 없다.

이제 미란다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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