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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 ‘전초전’ 보선 자민당 반쪽 승리…기시다 “엄숙히 받아들이겠다”

日총선 ‘전초전’ 보선 자민당 반쪽 승리…기시다 “엄숙히 받아들이겠다”

기사승인 2021. 10.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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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olitics <YONHAP NO-3548> (A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4일 치러진 2곳의 참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시민의 판단을 엄숙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사진=AP 연합
오는 31일 일본 중의원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2곳의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반쪽짜리’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결과를 엄숙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치러진 보선 결과에 대해 “야마구치에서 시민의 신임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즈오카의 결과는 유감스럽지만 시민의 판단을 엄숙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야마구치에선 자민당 기타무리 쓰네오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됐다. 하지만 시즈오카에선 자민당 소속의 와카바야시 요헤이 전 고텐바 시장이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추천을 받은 무소속의 야마자키 신노스케 전 시즈오카현 의원과의 접전 끝에 패배했다.

이번 보선이 치러진 두 선거구의 직전 참의원은 모두 자민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자민당의 패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보선에서 모두 승리해 총선으로 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력을 세운 기시다 총리에게 시즈오카 선거구의 패배가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즈오카에서의 패배 원인에 대해 “여러 요인이 누적돼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6일 후 치러지는 총선에 대해서 “정권 선택의 선거”라며 확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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