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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女 골프 세계 랭킹 정상 ‘재탈환’

고진영, 女 골프 세계 랭킹 정상 ‘재탈환’

기사승인 2021. 10.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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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정상을 재탈환했다./연합
고진영(26)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정상을 재탈환했다.

고진영은 25일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에 다시 등극했다. 지난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앞세워,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를 내준지 넉 달만에 정상을 또 밟았다. 앞서 그는 2019년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2년여동안 1위를 지켰다.

2019년 4월 처음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총 113주간 1위를 지키게 됐다. 역대 최장기간(158주)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랭킹이 동결됐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8주간을 제외하면 그의 통산 세계 1위 기간 기록은 105주가 된다.

한편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코다의 뒤를 이어 3위와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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