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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英 프로축구 더비 카운티, 새 주인 맞이했다

웨인 루니의 英 프로축구 더비 카운티, 새 주인 맞이했다

기사승인 2021. 10.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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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업가 크리스 커시너 인수...파산 위기 벗어날지 관심
웨인 루니
웨인 루니./제공=더비 카운티 홈페이지
왕년의 축구 스타 웨인 루니가 사령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가 새 주인을 맞이하고 파산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2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물류 기술 업체인 슬링크 아이오의 창립자인 미국인 사업가 크리스 커시너는 더비 지역지 더비 텔레그래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의지가 있다는 점을 (파산 절차 관련) 담당자들에게 알렸다. 팀의 재건을 논의하기 위해 구단의 모든 관계자와 대화했다”고 밝혀 더비 카운티 인수 의사를 공식화했다.

앞서 더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00만 파운드(약 322억5000만원)의 손해를 보는 등 형편이 안 좋아져 지난 9월부터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당시 설상가상으로 규정에 따라 승점 12점 삭감 징계를 받아 최하위로 내려앉은 것과 관련해 루니는 “재정 상황이 이렇게 안 좋은 줄 미리 알았다면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멜 모리스 현 구단주를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A매치 120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였던 루니는 2019년 8월 더비 카운티 이적후 지난해 11월 필립 코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자 임시 사령탑이 됐다. 이어 지난 1월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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