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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군 AI 전문인력 1000명 양성

2026년까지 군 AI 전문인력 1000명 양성

기사승인 2021. 10.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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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과기정통부 업무협약
장병 맞춤형 AI·SW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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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군(軍)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26일 경기 포천 육군 5군단에서 군 장병 AI·소프트웨어(SW) 교육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에게 복무기간 중 맞춤형 온라인 AI·SW 교육을 제공해 2026년까지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도 발족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추진단 발족은 지난 8월 17일에 이루어진 국방부와 과기정통부의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군 장병 AI·SW 교육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는 AI·SW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두 부처의 실무적인 협력사항이 담겼다.

군 장병과 그 가족, 대학 및 관련기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군 장병에 대한 AI·SW 교육계획 및 실적점검, 각계 의견수렴 등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AI·SW 인재양성 교육은 이론 위주의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 멘토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지도하는 양방향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으로 군 AI임무에 특화된 전문교육과정도 신설된다.

AI·SW 인재양성 교육은 장병들의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15개월 동안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이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된다.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장병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와 쾌적한 여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카페형 교육장을 구축하는 등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MZ세대 장병들을 위한 AI·SW 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획대로 교육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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