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한다

기사승인 2021. 10. 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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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감지장치 등 차량시스템 안전관리 장치 설치
분진·오염물질 승강장 유입 차단 위해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 설비
광주시청
광주시청 전경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차량과 지하역사에 ‘차량 시스템 안전관리 장치’와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차량은 탈선과 전복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궤도 양측면에 안내가이드 레일 등 구조물이 설치된다. 또한, 안내륜 완충장치를 적용해 궤도와 안내륜에서 발생하는 좌우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차량 내부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차량 타이어에는 펑크 감지장치를 설치해 종합관제실에서 타이어 이상 유무 모니터링하며 비상시 차량의 비상 제동과 서행 운행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할 수 있게 설계됐다. 타이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차량기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차륜이 타이어에 내장된다.

차량 내·외장재는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한 불연·난연 재료를 사용하고, 화재감지기, 비상통신설비, 비상조명장치 등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하고 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적 재난으로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대비해 차량 내부에 미세먼지 저감장치(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이용 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정거장에 공기정화장치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완전 밀폐형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선로에 유입되는 분진과 오염물질을 사전 차단하며, 승객의 추락이 불가능하도록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대경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의 대중교통축이 버스에서 도시철도 중심으로 전환돼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설비들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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