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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준비 나선다…소비쿠폰 전면 재개

‘위드코로나’ 준비 나선다…소비쿠폰 전면 재개

기사승인 2021. 10.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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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 = 기획재정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다음 달부터 실시하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소비쿠폰을 전면 재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방역상황으로 중단됐던 농수산·외식·공연·숙박·체육·영화·여행·전시·프로스포츠 등 9개 쿠폰에 대해 대면 사용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행 쿠폰의 경우 상품 공모 접수와 심사 등의 절차가 필요해 다음 달 중순 재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외식·공연·농축수산물 등 3개 쿠폰은 일부 온라인 사용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6개 쿠폰은 방역 조치로 인해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정부는 방역 친화적인 기존 비대면 방식의 외식 쿠폰과 공연 쿠폰의 사용은 병행할 계획이다. 외식 쿠폰은 2만원 이상을 4회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고, 공연 쿠폰은 온라인 유료공연을 관람시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

또 시설별 방역 점검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하에 소비쿠폰이 사용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한다.

실내체육시설 방역물품 지원 및 우수방역 시설을 5000개소 선발하고, 호텔·콘도업계 등 숙박시설 2301개소에도 방역비를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11월부터 일상회복을 향한 방역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인 만큼 남은 기간에 방역과 경제가 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민생 회복, 경기 반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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