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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염성에서 개막

제3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염성에서 개막

기사승인 2021. 10.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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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커지면서 유럽, 일본 등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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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옌청(염성)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제3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중국 장쑤(江蘇)성 일대의 가장 큰 경제행사인 염성(鹽城·옌청)시 한·중무역투자박람회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박람회에 참가할 양국 기업들의 관계자들이 행사 현장인 염성국제회의전람센터와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주변에 속속 집결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 양국 미디어의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유럽, 일본 등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참가하는 올해의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최초로 온라인 행사도 더불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특별히 한국을 주제로 한 전시도 마련될 전망이다. 행사 방문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 역시 제공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3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이번 박람회는 규모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시관이 테마구, 무역구, 투자구 등의 세 곳으로 나뉘게 된다. 총 전시 면적 역시 3만㎡로 이전보다 커졌을 뿐 아니라 설치될 부스는 105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참가기업은 현지에 오래 전부터 진출한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의 현지 합자법인을 포함한 121개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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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 포스터./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투자 관련 전시는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제조 등 4대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또 무역의 경우는 보건의료를 필두로 국제 전자상거래, 문화창의(創意), 현대서비스 등과 관련한 산업의 상품들이 전시될 전망이다. 이외에 한국 문화, 예컨대 패션과 음식, 서화 등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공간 역시 마련돼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상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으로 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개막 첫날인 29일에는 우선 양국의 내빈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전시관 참관 등의 행사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 간의 협력 계약 등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관련 원탁회의를 비롯한 다수의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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