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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간편앱 ‘오투’로 MZ세대 공략…4개월만 60만 ‘돌파’

삼성증권, 간편앱 ‘오투’로 MZ세대 공략…4개월만 60만 ‘돌파’

기사승인 2021. 10.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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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중 57% MZ세대…4개월 만에 60만1000건
자금이체부터 ELS·채권·펀드 등 토탈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_간편투자앱O2_그래프
삼성증권의 간편투자앱인 오늘의 투자(O2·오투)를 통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이 첫날(25일)에만 5만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식시장에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가 61%를 차지하는 등 간편투자앱을 활용한 MZ세대의 공모주 투자 바람이 거세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오투는 ‘누가 해도 쉬운 투자’를 표방하며 공모주 청약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청약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공모주 청약 메뉴를 눈에 뛸 수 있게 상단에 배치해 초보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공모주 용어부터 배정방식, 관련 규정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다.

오투는 편리한 UI(User Interface)와 ‘바로투자’, ‘팔기’, ‘공모주 청약하러 가기’ 등 쉽고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해 초보 투자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오투를 사용하는 투자자 중 57%가 MZ세대로 나타났다. 계좌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고객이 67.4%, 잔고 1000만원 미만의 소액투자자가 93%에 달했다.

오투 이용 고객의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620분(10.3시간)가량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메뉴는 오투의 대표기능 중 하나인 ‘오늘의 주식’이다. ‘오늘의 주식’에서는 AI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주식거래 패턴을 분석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주식, 수익률 상위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비슷한 연령대와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주문 화면이 따로 있는 대다수의 증권사 앱과 달리 오투는 국내외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최근 투자자들의 특성에 맞춰 한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 주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두번째로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한 메뉴는 ‘추천상품’이다. ‘추천상품’은 단순한 금융상품의 나열이 아닌 테마, 트렌드에 기반한 소수의 핵심상품만 골라 투자자에게 제공해, 투자의 방향을 정하기 힘든 투린이들의 선택의 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오투가 추천한 펀드의 수익률은 0.9%로 전체 공모펀드 대비 2.0%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대표적인 펀드로는 삼성언택트코리아, AB미국그로스, KTB공모주하이일드, 키움글로벌구독경제, 삼성중국본토중소형 등이 있다.

오투는 자금이체부터 국내주식, ETF, 해외주식, ELS, 채권, 펀드, 공모주 청약까지 기본적인 투자와 관련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호 디지털부문장 부사장은 “기존 증권사 MTS가 많은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이라면 간편투자앱은 투자자들이 편하게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선별한 핵심상품과 편리한 거래기능을 압축해 제공하는 편집숍이라 할 수 있다”며 “디지털 투자시장에 대거 유입된 투린이 고객들이 가장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투자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간편투자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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