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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택배 총파업 주도’ 진경호 위원장 소환…“노조 괴롭히기” 주장

경찰, ‘택배 총파업 주도’ 진경호 위원장 소환…“노조 괴롭히기” 주장

기사승인 2021. 10.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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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업무방해 혐의 고소건 관련…사회적 합의 후 고소 취하 안해
택배노조위원장, 광진서 출석
27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총파업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광진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연합
지난 6월 택배노조 총파업을 주도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30분께 진 위원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윤중현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바 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작업 현장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집회 신고를 안 해도 된다”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우정사업본부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 건 노조 괴롭히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9일 택배노조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총파업을 실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파업을 주도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과 윤중현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를 제외하는 등을 사회적 합의를 이뤘으나, 우정사업본부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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