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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건물 8건 보물 된다

조선 관아 건물 8건 보물 된다

기사승인 2021. 10.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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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제공=문화재청
조선시대 벼슬아치들이 모여 정무를 보던 공간인 관아 건축물 8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관아 건축물인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 연무관’ ‘안성 객사 정청’ ‘강릉 칠사당’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거제 기성관’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뒤쪽에 있는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은 중앙 관아이고,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연무관은 병영 관아에 속한다. 나머지 5건은 지방 관아로, 감영과 동헌이 3건이고 객사가 2건이다.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은 조선 후기 중앙 관아 건축물 형태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고, 남한산성 병영 관아 건물 2건은 전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후대에 교훈이 되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감영의 정당인 선화당과 동헌은 이번에 처음으로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아 건축물 8건의 보물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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