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3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40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7.3%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30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 3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전망치(약 2800억원)를 상회했다”라며 “전 사업 고른 성장을 거둔 가운데 해운에서 완성차 해상운송 비계열화물 선적 확대, 벌크 단기시황 강세 등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비우호적인 환율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