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DR. 브레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선균, 박희순, 이유영, 서지혜, 이재원 등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기생충’ 이후 첫 작품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 최근에 촬영한 작품인데 가장 먼저 오픈됐다”라며 “시나리오를 봤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라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에는 생소한 용어도 많아 어렵게 다가왔지만 1부를 넘기고 추리극으로 돌입하니 몰입감이 강하게 다가왔다. 대본을 다 본 후에는 작업하는 사람으로서 궁금한 게 아니라 독자 입장에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질 정도로 흥미로웠다. 가족애를 회복하는 이야기도 있고 차갑게 시작되지만 뜨겁게 마무리되는 이야기라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Dr.브레인’은 뇌에 대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과 여정을 다룬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에 기억을 모으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4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