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브레인’ 이선균 “극중 캐릭터, 김지운 감독 롤모델로 참고”

DR. 브레인’ 이선균이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제공=애플TV+

‘DR. 브레인’ 이선균이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DR. 브레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선균, 박희순, 이유영, 서지혜, 이재원 등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극중 맡은 세원 캐릭터에 대해 “감정이 없다는 건 리액션이 없고 호흡이 없다는 건데, 드라마를 끌고 가는 입장에서 감정 없는 딱딱함을 연기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 극에 지루함을 주진 않을까 걱정이 돼 김지운 감독과 많은 상의를 했다. 주변에 고세원과 비슷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고민해 보니 딱 감독님이 계시더라”며 웃은 뒤 “그를 롤모델로 해 캐릭터에 접금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많이 참고했다. 다른 배우들에게도 그런 사람이 누가 있을지 상의해보니 만장일치로 감독님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Dr.브레인’은 뇌에 대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과 여정을 다룬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에 기억을 모으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4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