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11104122557 | 0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3일(현지시간) 오스만 제란디 튀니지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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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튀니지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촉진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여 차관보가 3일 튀니지를 방문해 오스만 제란디 외교부 장관과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방안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제란디 장관은 한국 기업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 기업의 대 튀니지 투자 확대와 관광객 증가를 희망했다. 여 차관보는 튀니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튀니지 측의 협조를 구했다.
여 차관보는 다음달 7~8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제란디 장관을 초청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신청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라디 장관은 사의를 표하고 엑스포 유치를 포함해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리비아 내전으로 현지 치안 상황이 악화되면서 리비아 주재 공관을 튀니지에 옮겨 임시사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제란디 장관은 리비아 내전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한-튀니지 간 기업 협력이 늘어나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