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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사령부 “북 사이버공격, 적극적 위협으로 보지 않아”

미 사이버사령부 “북 사이버공격, 적극적 위협으로 보지 않아”

기사승인 2021. 11.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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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장에 입장하는 북한 김정은
지난 9월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적극적인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다.

자유아시방송(RFA)은 찰스 무어 미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이 최근 미국의 한 사이버 안보 업체가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1일 전했다.

무어 부사령관은 “북한의 사이버공격은 정권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를 미국에 대한 적극적인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간과하지는 않는다”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주한미군 등을 통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과의 충돌이나 위기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방어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어 부사령관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태에 대해 자금 마련이 주목적이라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 정부 정보망에 직접 접근해 공격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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