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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제수석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 내정…안일환 수석 사의

문대통령, 경제수석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 내정…안일환 수석 사의

기사승인 2021. 11.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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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요소수 TF 분량 확보 마무리 후 사표 수리"
소청심사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
문 대통령, 박원주 경제수석비서관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박원주 전 특허청장(왼쪽)과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안일환 경제수석이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경제수석이 청와대 내 요소수 태스크포스(TF) 단장이라는 점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과 관련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제수석 교체 배경을 묻는 질문에 “안 전 수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미 추석 전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며 “청와대 국정감사를 마치고 사표를 수리하는 것으로 되었다가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며칠 더 그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요소수가 3개월 정도 분량 확보를 TF 단장으로서 마무리했기 때문에 오늘 사표 수리가 되는 것”이라며 “새 경제수석이 여전히 TF 단장으로서 이 문제의 업무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1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행시 38회 출신으로 인사혁신처에서 인사혁신국장, 기획조정과, 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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