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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여건 개선 가능성 있어…대외 불확실성은 지속”

정부 “내수여건 개선 가능성 있어…대외 불확실성은 지속”

기사승인 2021. 11.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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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방역체계 전환으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방역체계 전환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여건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표상으로 보면 내수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10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보다 13.4%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백화점과 온라인 매출액도 각각 15.1%, 24.5% 늘었다. 할인점 매출액도 증가세로 전환해 2.9%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2.7% 증가했다.

다만 기재부는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기재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과 연계해 내수 진작 및 민생회복 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 관리와 주요 원자재 수급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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