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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앞서 ‘동맹 중요성’ 강조

미 국무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앞서 ‘동맹 중요성’ 강조

기사승인 2021. 11.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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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외교차관 협의
17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국무부 "한·일, 가장 가까운 동맹"
한미전략포럼 참석한 최종건 1차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 주최로 열린 한미전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주미한국대사관
16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외교차관 협의와 17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앞두고 미국이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이은 15일(현지시간) “일본과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이라며 “우리의 협력은 역내, 그리고 세계 전역에서 가장 긴급한 도전을 다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위해 14일 미국에 도착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최 차관은 3자 협의회에 앞서 16일 셔먼 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한·미 대표는 그간 논의해온 종전선언 문제도 다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최 차관은 워싱턴 덜레스 공항 입국장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종전선언 추진에 있어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자 협의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기술·산업 패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공급망 재편은 물론 대만 등 민감한 안보 이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직후 열리는 한·미·일 협의회에선 이와 관련한 동맹 협력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차관은 17일 협의회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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