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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유류세 인하 신속히 반영돼야 물가 안정”

홍남기 “유류세 인하 신속히 반영돼야 물가 안정”

기사승인 2021. 11.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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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유소 현방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물가 관련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주유소 등 유류세 인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히 반영돼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류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배송시간 연장, 주유소 공급가격 즉시 인하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가 신속히 반영되도록 선제 조치했다”면서 “11일 대비 16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98.2원(59.9% 반영), 경유는 73.7원(63.5% 반영), 액화석유가스(LPG)는 37.8원(94.4% 반영)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오피넷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의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더 신속히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민관합동 시장점검반 가동 등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자영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양재 농협하나로마트로 이동해 김장철 대비 주요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살폈다.

홍 부총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김장 채소·쌀·축산물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수급관리·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추·마늘 등 김장 채소는 정부 비축물량,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시장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11~12월 중에는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계란 공판장을 2곳 설치하는 등 불합리한 가격 결정 방식도 바꿔가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를 신속히 반영하고 김장채소 수급 안정 등 생활 물가 안정 대책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이어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더욱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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