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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대첩 67주년 추모식 개최… 독도의용수비대원 추모

독도대첩 67주년 추모식 개최… 독도의용수비대원 추모

기사승인 2021. 11.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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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둘러보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천안시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을 방문해 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보훈처
1954년 일본의 무장순시함을 물리친 ‘독도대첩’ 67주년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다. 행사는 19일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입고 명예제대한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를 비롯해 울릉도 거주 민간인 등 총 33명이 1953년 4월 20일 결성한 단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4년 11월 21일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소총 등 열악한 무기만으로 격퇴시킨 일로 유명하다. 수비대는 이후 경비초소를 설립하는 등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 총 33명 가운데 17명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돼있다. 생존자는 5명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생존대원도 참석한다. 정부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를 세우고 대원과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하고 있다. 또 2005년엔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도 제정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1월 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예산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한 독도의용수비대와 유가족을 예우하고 명예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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