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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보훈처장,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중앙보훈병원 현장점검

황기철 보훈처장,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중앙보훈병원 현장점검

기사승인 2021. 11.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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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과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선별진료소 및 코로나19 상황실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황기철 처장이 19일 오후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등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정오까지 1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훈처는 병원과 함께 비상대책 특별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방역 당국과 함께 병동 격리, 입원 중단, 전 직원 전수검사 등을 시행해 왔다.

황 처장은 현장점검 자리에서 “보훈병원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으로서 보훈처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국가유공자의 진료를 총괄하는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황 처장은 “중앙보훈병원은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확진자 치료와 국가유공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처장은 “감염·전파경로 및 방역관련 구조·환경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 다른 보훈병원에도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황 처장은 배석한 감 보훈공단 이사장에게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방보훈병원, 재활센터 및 보훈요양원 등의 감염관리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방역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 그 결과를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황 처장은 “보훈처도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고 국가유공자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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