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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1 AMA’ 대상 포함 3관왕…2년 만에 대면 공연까지 선사

방탄소년단, ‘2021 AMA’ 대상 포함 3관왕…2년 만에 대면 공연까지 선사

기사승인 2021. 11.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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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제공=연합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최고의 영예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썼다. 또 수상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관객들을 상대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BT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AMA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주요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서는 드레이크·아리아나 그란데·올리비아 로드리고·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 최고의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상의 공을 모두 아미(팬클럽)에게 돌린 이들은 자신들의 노래가 지닌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버터(Butter)’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에 선정된 뒤 “‘버터’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지만 (이 노래로)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 이 상은 많은 이들에게 이 노래가 닿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
방탄소년단이 ‘2021 AMA’에서 콜드플레이와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함께 했다./제공=연합
이날 BTS는 세계 최고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무대를 합작했다. 두 팀의 협업곡으로 지난 9월 발표된 이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정상을 밟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2년여만에 관객과 대면한 BTS는 콜드플레이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를 선사하는 동안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유롭게 객석과 호흡했다. 이어 대표곡 ‘버터’ 무대로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두 차례나 무대에 올라 남다른 위상을 확인했다. 당초 ‘버터’ 무대는 피처링에 참여했던 메건 디 스탤리언이 갑자기 불참해 이들의 단독 공연으로 진행됐다.

BTS는 오는 23일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한다.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개최한다. 또 다음 달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이도가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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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2021 A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제공=AM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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